윤희숙 의원은 의혹에 대해 스스로 조사받겠다면서, 음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윤희숙 / 국민의힘 의원 : 이들의 음해에 정면으로 맞서서 제 자신을 고발합니다. 저 자신을 벌거벗겨서 조사받겠습니다.] <br /> <br />억울함을 거듭 호소한 윤 의원. <br /> <br />그렇다면, 제기된 의혹과 해명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권익위에서 지적한 핵심 의혹은 아버지의 농지법·주민등록법 위반 정황. <br /> <br />윤 의원은 이 의혹을 시인하고, 적법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 의원 부모도 투자 목적으로 농지를 사들였음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, 부친이 농사를 지으며 여생을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농지를 취득했다는 윤 의원의 최초 해명은 거짓말이 아니냔 지적도 자연스레 다시 나옵니다. <br /> <br />윤 의원이 가장 힘줘 해명한 부분은 부친 땅 취득에 자신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느냔 의혹입니다. <br /> <br />KDI 연구부장이, 별도 조직의 예비타당성 조사 정보에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하고, <br /> <br />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제부가 내부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지만,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[윤희숙 / 국민의힘 의원 : 평생 공작정치나 일삼으며 입으로만 개혁을 부르짖는 정치 모리배들의 자기 고백입니다. 원래 어처구니없는 의혹은 해명이 불가능합니다.] <br /> <br />윤 의원, 정부·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앞장서 비판하면서 주목받았죠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7월 "나는 임차인입니다"라는 국회 본회의장 자유발언은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, 연설 며칠 전까지 세종시와 서울 성북구에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였던 사실이 알려졌고, 세종시 아파트는 KDI 근무 시절 특별 공급받은 뒤 처분하면서 2억3천여만 원의 시세 차익을 올린 사실도 뒤늦게 드러나, 이른바 '임차인 코스프레'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새삼 주목받는 건 세종시에 8억 원이 넘는 농지에 투자한 윤 의원 부친의 재산입니다. <br /> <br />윤 의원은 지난해와 올해 3월 두 차례의 공직자 재산 공개에서 모두, 부모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양시창입니다.<br /><br />YTN 양시창 (ysc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271936334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